언론 보도

한라일보 <강정 구럼비를 기억하리, 꼬불꼬불 산호> 20190306

강정마을 스페이스 산호, 산호 뜨개 ‘오롯’ 초대전
산호뜨개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길을 내는 생태예술운동을 해온 ‘제주생태프로젝트 오롯’이 네 번째 전시를 갖는다. 이달 10일부터 4월 7일까지 서귀포 강정마을 ‘스페이스 산호’ 초대전으로 마련된 ‘산호’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털실로 뜨개질한 산호와 바다 생명들을 만날 수 있다. 강정연산호 TF팀의 연산호 영상과 지난 10년 동안 실시된 강정 앞바다 조사 기록물도 나온다.

문섬, 범섬, 섶섬을 잇는 강정 앞바다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연산호 군락지다. 스페이스 산호는 제주 바다와 연산호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강정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라 전시의 의미가 깊다.

오롯 측은 “이 전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산호와 나, 바다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막 행사는 첫날 오후 3시, 산호뜨개 워크숍은 4시부터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비는 1만원. 전시 개막일은 강정해군기지 공사를 위해 1.2km의 구럼비 바위가 발파된 날이다. 문의 010-3430-7334.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댓글 남기기